국제 아마추어 연극연맹 ‘아시아지구 회의’ 춘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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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아마추어 연극연맹 ‘아시아지구 회의’ 춘천에서 개최

    국제 아마추어 연극연맹 아시아지구 회의 7일 춘천에서 개최
    춘천연극제 전신 움트게 한 연극 네트워크, 30개국 모여
    황운기 한국센터장 “아시안지역센터장 물망”
    황 “생활연극인 국제 교류와 춘천 연극 세계화 위해 노력”

    • 입력 2024.03.06 00:03
    • 수정 2024.03.08 00:14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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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아마추어 연극연맹(AITA/IATA) 아시아지구 대표자회의가 22년만에 춘천에서 열리는 가운데 황운기(사진) 한국센터장이 차기 아시안지역센터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국제 아마추어 연극연맹(AITA/IATA) 아시아지구 대표자회의가 22년만에 춘천에서 열리는 가운데 황운기(사진) 한국센터장이 차기 아시안지역센터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아시아 연극인들이 아마추어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22년만에 춘천에 모인다. 

    국제 아마추어 연극연맹(AITA/IATA·International Amateur Theatre Association)은 7일 춘천 아트팩토리 봄에서 ARC 아시아지구 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아시아지구 대표자회의는 2016년 이후 개최되는 첫 회의다. 춘천 연극을 중심으로 AITA/IATA 네트워크에 참여해 온 한국에서 아시아지구 대표자 공식 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베트남, 필리핀의 회원 가입 승인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황운기 아시아지구 한국센터장의 아시아 지역센터장 선출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와 경쟁을 하고 있어 각국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춘천에서 문화프로덕션과 극단 등을 운영하며 국내 연극 활성화에 앞장서 온 황운기 아시아지구 한국센터장은 “학교나 생활연극 등에서 시작된 아마추어연극은 프로연극 세계의 뿌리와 같다”며 “아마추어연극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 생활연극인들의 밀도 있는 국제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아마추어연극연맹은 춘천연극제의 전신인 춘천국제연극제를 태동하게 한 국제적인 연극 네트워크다. 1952년 벨기에에서 설립된 국제적인 비정부조직으로 5개 대륙 80개 이상 국가에서 참가하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이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호주, 뉴질랜드가 활동하고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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