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출신 가수 김정훈,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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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출신 가수 김정훈,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검찰 송치

    • 입력 2024.02.09 12:27
    • 수정 2024.02.09 12:29
    • 기자명 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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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김정훈(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김정훈(사진=연합뉴스)

    그룹 UN 출신으로 서울대 치대를 다니다 중퇴한 것으로도 유명한 가수 겸 배우 김정훈(44)씨가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44)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를 받는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과 관련 김씨는 일본 팬들 앞에서 "나를 믿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20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 미팅에서 일본 팬들을 만나 자신의 입장을 간략히 밝혔다. 당시 그는 "노력하겠다거나 스스로 틀리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냥 저를 믿어달라. 저도 여러분들을 믿을 수 있게 저도 믿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음주, 교통과 관련한 사건·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7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다. 당시에 김씨는 "백번, 천번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일"이라며 "두 번 다시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혁 기자 sh0293@msto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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