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현역 우세⋯야당 후보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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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현역 우세⋯야당 후보 선호도 높아

    • 입력 2024.02.06 00:06
    • 수정 2024.03.06 14:57
    • 기자명 한재영 국장·이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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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S투데이는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후보자 및 정당 선호도를 조사했다. 여론조사 결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에선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MS투데이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결과를 살펴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국회의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현 국회의원을 선호한다고 밝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어 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16%,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판사 8%, 박영춘 전 SK그룹부사장(수펙스추구협의회) 5%, 김창수 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4%, 강대규 현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 3%, 최순극 전 아신대학원 원우회장 1%, 오정규 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대학평가위원 0%의 순이었습니다.

    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았지만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 9%, 그 외 인물 1%, 모름과 응답 거절 11% 등 부동층의 비율도 21%에 달했습니다.

    정당별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도 현역의원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5명이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후보 중에는 현 국회의원인 노용호 의원이 31%로 가장 앞섰고, 김혜란 18%, 박영춘 11%, 강대규 7%, 최순극 2%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현 허영 의원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9%로 과반수를 넘었고, 김창수 12%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와 선거결과 기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9%와 33%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양상을 보였고, 녹색정의당 4%, 그 외 정당·없다·응답거절 등이 23%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선거결과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는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14%p가량 많았습니다.

    이 밖에 지역구 선호 공약으로는 춘천 역세권 개발과 제2경춘국도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준공, 첨단산업유치, 공공기관 본부 유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이틀간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는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S투데이 한재영(촬영·편집 이정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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