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끼 도시락,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지요”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최근 복지관의 도시락 배달지원을 받는 어르신으로부터 손편지와 2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을 전달한 이는 복지관으로부터 식사 배달지원을 받는 90대 할머니다.
어르신은 편지에 “하루 세끼를 도시락에 의존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얼마 되지는 않으나 저의 성의이니 받아주시길 바란다”는 등의 내용을 적었다. 어르신은 지난해 여름에도 후원금 10만원을 복지관에 전달한 적이 있다.
김종세 동부노인복지관장은 "임직원 모두가 손 편지에 크게 감동했다. 좋은 마음으로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