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경호 강원자치도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발한 55명으로 구성됐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강원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민 중 성별·연령대·지역별 인구를 고려해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모집과 심층 면접을 통해 뽑았다.
배심원단은 24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1차 회의를 열었으며, 위촉장 수여와 기초 교육, 분임 구성과 토의를 진행했다. 배심원단은 앞으로 2차례 더 회의를 거쳐 신경호 교육감의 16개 공약과제, 23개 세부 실천과제 조정 내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2차 회의에서는 공약·세부 실천과제를 심의하고, 3차 회의(2월 14일 예정)에서 개선 권고안을 전체 투표로 결정한다.
앞서 신 교육감은 83개 공약과제와 168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더 나은 강원교육은 교육공동체와 도민 전체가 함께 참여해 실현되는 것”이라며 “강원교육을 위해 배심원단의 관심과 지혜를 나눠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