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은 '산천어등'⋯화천산천어축제 인파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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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 수놓은 '산천어등'⋯화천산천어축제 인파 넘실

    • 입력 2024.01.07 10:08
    • 수정 2024.01.07 10:09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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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  형형색색 산천어 모양의 등불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화천군)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 형형색색 산천어 모양의 등불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화천군)

    국내 겨울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글로벌 육성축제' 타이틀을 단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개막했다. 

    화천군은 국내외 대표 겨울출제로 꼽히면서 개최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개장 첫날부터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축제의 대표인 산천어 얼음낚시뿐 아니라 산천어 모양의 등불이 밤하늘을 빛나게 하는 선등거리에도 인파가 몰렸다.

    화천군 인구와 같은 산천어 등불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으로 1년간 직접 제작했다. (사진=화천군)
    화천군 인구와 같은 산천어 등불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으로 1년간 직접 제작했다. (사진=화천군)

    선등거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2만7000여개 산천어 모양의 등은 화천군 인구 수와 동일한 숫자이다.

    선등거리는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선등거리는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사진=화천군)
    축제기간 중 선등거리는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사진=화천군)

    이 밖에 국내 최대 실내 얼음조각 전시장을 조성하는 등 축제기간 중 마을 전체가 활력을 찾도록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화천군 관계자는 "관광객 모두가 겨울 낭만과 추억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축제 완성도를 높여 모든 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28일까지 개최된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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