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발주한 각종 건설공사가 내년 2~3월까지 전면 중지된다. 기온 강하에 따른 콘크리트 타설 등 건설공사 품질 저하 우려와 부실 공사,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시는 콘크리트 공사 등의 시공을 중지하는 동시에 공사 중지 기간 현장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절기 시공이 꼭 필요할 경우, 동절기 시공 계획을 수립해 발주처 승인 후 시공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 장비를 확보토록 확인하고 현장 비상 연락망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공 품질확보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공사 중지를 하는 것”이라며 “이번 동절기에 철저한 현장관리와 내년도 사업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