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전국 3위⋯1만7000여건에 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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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전국 3위⋯1만7000여건에 25억원

    • 입력 2023.12.12 11:34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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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기부금액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강원자치도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액은 25억2118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북(39억2438만원), 경남(35억3717만원)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도내 총 기부 건수는 1만7714건, 건당 기부금액은 14만2327원으로 전국 평균(11만5612원)보다 23.1%(2만6715원) 많았다.

    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평창이 2억421만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액을 모금했다. 이어 원주(1억8523만원), 춘천(1억7138만원), 강릉(1억6762만원), 삼척(1억6479만원) 등의 순서를 보였다.

    기부 건수와 기부금액을 나눈 건당 기부금액을 살펴보면 양구가 396건에 8462만원으로 건당 기부금액 21만3694원을 나타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태백(21만2358원), 고성(19만6226원), 원주(19만3560원) 순으로 집계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로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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