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입 장려” 춘천시, 한림대와 주소 이전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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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전입 장려” 춘천시, 한림대와 주소 이전 축제 개최

    춘천시, 한림대와 대학생 주소 이전 축제 개최
    장학 혜탞과 대학생 전입장려금 홍보 목적
    시 ″올해 대학생 1793명이 춘천으로 이전″

    • 입력 2023.11.29 00:00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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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한림대와 함께 대학생 전입 장려를 독려하기 위한 주소 이전 축제를 개최했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림대학교 캠퍼스 라이프 센터 앞에서 주소 이전 축제를 열었다. 시와 한림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관내 거주하고 있지만 아직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홍보하고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시는 한림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대학생 전입장려금 등 주소 이전에 따른 상세한 혜택과 주소 이전 방법을 안내했다.

    또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차원에서 △3개월 느린 엽서 △와인잔 꾸미기 △음악감상 △고민 해결 공간 △기념사진 촬영 구역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운영했다.

     

    춘천시와 한림대가 한림대 캠퍼스 안에서 대학생 주소 이전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최성찬 한림대 부총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 시·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시와 한림대가 한림대 캠퍼스 안에서 대학생 주소 이전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최성찬 한림대 부총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 시·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제공)

     

    시는 앞서 올해 초 인구 30만명 특례시 승격을 위한 ‘인구 30만 만들기’를 선포한 이후 관내 6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4월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생 전입 장려금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춘천시로 전입한 대학생은 1793명이다. 같은 기간 춘천시 인구는 301명 증가한 29만1028명으로 집계됐다.

    경창현 춘천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관학 협력사업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성장을 이룩하는 좋은 사례이며 글로컬 사업의 큰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방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미전입 대학생을 발굴하고 전입과 장기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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