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삼성전자, 반도체 산업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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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자치도-삼성전자, 반도체 산업 발전 맞손

    • 입력 2023.10.26 19:29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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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전자가 26일 도청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전자가 26일 도청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와 삼성전자는 2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삼성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지현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강원자치도는 도가 추진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협력,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인적·물적 지원 등 협조,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지난 3월 삼성전자 임원진이 도청을 방문했을 당시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구상과 경쟁력, 반도체 교육센터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투자 요인과 인재 양성 등 향후 다양한 형태의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간담회에서는 구체화된 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소통하면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인력 양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약은 강원형 전략을 본격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과 삼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선 협력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하면서 더 큰 협력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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