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김형서(비비), 홍사빈 등이 참석하는 영화 ‘화란’ 로드쇼가 오는 20일 CGV 춘천, 메가박스 춘천석사에서 열린다. 

영화 ‘화란’은 지난해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춘천시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화다. 영화 대부분의 장면을 춘천에서 촬영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춘천에서 촬영하는 영화의 지역 내 소비금액을 정산해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화는 지난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로드쇼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2곳 극장 11개관에서 열린다. 김창훈 감독과 주연배우인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배우와 감독은 상영관을 방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사인 포스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드쇼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1인 4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좌석제다. 희망자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ccfc.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CGV 춘천, 메가박스 춘천석사에 설치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033-245-6333)로 하면 된다. 

한편 시영상산업지원센터는 춘천시가 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 68편의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지원을 통해 33억원의 지역 소비액을 달성했다. 센터는 지역 영상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