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에서 춤추고 맥주마셔요”⋯춘천마임축제, 7~8일 ‘리노댄펍’ 개최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시청 앞에서 춤추고 맥주마셔요”⋯춘천마임축제, 7~8일 ‘리노댄펍’ 개최

    춘천마임축제 7, 8일 시청 일대서 거리 프로그램
    술과 춤, 흥 더한 거리 펍으로 조성, 푸드트럭도
    댄스 클래스 대학 청년 기획 체험 프로그램 눈길

    • 입력 2023.10.04 00:01
    • 수정 2023.10.09 00:0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7, 8일 춘천시청 서문 일대를 문화거리로 꾸민다. 사진은 애막골 일대에서 열린 문화거리 행사 모습. (사진=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7, 8일 춘천시청 서문 일대를 문화거리로 꾸민다. 사진은 애막골 일대에서 열린 문화거리 행사 모습. (사진=춘천마임축제)

     

    춘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7, 8일 춘천시청 서문 일대에서 ‘2023 문화거리 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리노댄펍’(리얼 노상 댄스 펍)을 주제로 펼쳐진다.

    문화거리는 춘천마임축제가 2018년부터 춘천 대표 문화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공간설치와 시민 참여 거리예술 프로젝트를 더해 일상의 거리를 새롭게 꾸미는 프로그램으로 애막골에서 ‘거리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소양동, 옥천동 거리로 자리를 옮긴다. 노상 댄스 펍을 콘셉트로 밤이 되면 삭막해지는 거리를 축제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행사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노상살롱’은 음식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춘천마임축제 제작공연팀인 ‘마임시티즌’과 2023 마임프린지 대상 수상자 김인수 등 마임축제를 대표하는 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마임시티즌은 시민과 함께 잔을 부딪치며 소통하는 퍼포먼스 ‘비바 라 비다, 건배!’를 선보인다. 마임축제 대표 제작공연으로 공연자와 시민이 함께 맥주를 들고 춤을 추는 공연이다. 현장에서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맥주 1캔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노댄펍’은 춤과 먹거리 등을 더한 노상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춘천마임축제)
    ‘리노댄펍’은 춤과 먹거리 등을 더한 노상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춘천마임축제)

     

    자유로운 춤판도 벌어진다. ‘랜덤플레이 댄스’는 K-POP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는 시간이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재생되는 곡 리스트와 개별 안무가 공유된다. 희망자는 4일까지 마임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춤을 잘 추지 못하는 시민을 위한 클래스도 운영된다. 원데이 댄스 클래스, 댄스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댄서에게 춤을 배우고 릴스를 촬영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유스퀘어’로 이름을 붙인 공간은 젊음이 모이는 청춘의 광장으로 꾸며진다.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과 지역 청년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023 마임축제에서 ‘감자 아일랜드’와의 컬래버로 관심을 받았던 ‘마임맥주’를 다시 판매한다. 또 푸드트럭과 마켓 등 먹거리 판매 공간도 준비된다.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7, 8일 시청 서문 일대 도로가 통제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3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