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OTT ‘몰아보기’ 대전⋯“정주행 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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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OTT ‘몰아보기’ 대전⋯“정주행 뭐할까”

    추석연휴 OTT 안방 대전 기대
    OTT 서비스 신작 공개 예정
    드라마, 교양 등 장르 다양해

    • 입력 2023.09.29 00:01
    • 수정 2023.10.03 00:2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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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추석 연휴기간 대형 신작을 앞세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의 안방 대전이 펼쳐진다. 2021년 추석 연휴에는 ‘오징어게임’이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수리남’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연휴 기간은 첫 화부터 마지막화까지 한번에 보는 OTT의 주요 관람 형태인 ‘몰아보기’가 가능해 추석 명절은 업계 대목으로 꼽힌다. 올 추석 안방 1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화제작부터 연휴 기간 공개되는 신작까지 함께 소개한다.

     

    ‘도적: 칼의 소리’ (사진=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넷플릭스가 추석 흥행몰이에 나설 작품은 ‘도적: 칼의 소리’다. 넷플릭스는 지난 19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은 1920년 간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에서 소중한 사람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김남길은 노비에서 일본군으로, 또 간도를 주름잡는 도적단의 리더 이윤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총격전과 마상 액션을 비롯해 활, 칼, 도끼, 낫, 맨손 격투를 아우르는 다양한 액션장면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무빙’의 한 장면. (사진=‘무빙’ 메인 예고편 캡처)
    ‘무빙’의 한 장면. (사진=‘무빙’ 메인 예고편 캡처)

     

    ■ 디즈니+, 정주행은 ‘무빙’이지

    최근 한국형 초능력자를 다룬 드라마 ‘무빙’으로 디즈니+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안고 살아온 부모들이 위협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작이다. 매회 2편씩 공개하고 있는 디즈니+ 정책상 몰아보기가 불가능했지만 지난 20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총 20편으로 연휴 기간 최종화까지 정주행하기에 제격이다.

     

    ‘악인취재기’의 한 장면. (사진= 웨이브 티저 캡처)
    ‘악인취재기’의 한 장면. (사진= 웨이브 티저 캡처)

    ■ 웨이브 ‘악인취재기’

    웨이브는 악인의 실체를 추적하고 폭로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JTBC와 협업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악인취재기’는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다. 온갖 의혹과 음모로 뒤섞인 사건 현장을 추적하며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의 실체를 드러내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다. 기존의 뉴스 틀이나 보도 문법에서 벗어나 악인의 추악한 실체를 끄집어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6개의 사건과 6명의 악인을 다룬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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