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오후 현재 최대 186㎜의 장대비가 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시·군은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폭우가 쏟아진 정선에서는 지난 9일 정선군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어 13일 오후 6시 37분쯤 같은 장소에서 추가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6000여t 규모의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규모 산사태로 인해 복구 작업과 구간 통행 재개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 오후까지 이틀간 총 40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