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삼겹살이 100g당 1500원? MS마트 정육 최저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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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삼겹살이 100g당 1500원? MS마트 정육 최저가 도전

    MS마트, 정육 제품 ‘전국 최저가’ 판매 도전
    국산 삼겹살 100g당 1000원대
    등급별 회원제 활용하면 추가 할인
    전문 축산업체서 고품질 육류 공급

    • 입력 2023.07.18 00:01
    • 수정 2023.07.19 08:08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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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향토 유통기업 MS마트가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정육제품을 전국 최저가로 판매한다.

    MS홀딩스(회장 이원복)는 삼겹살 등 육류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언컨대 정육 최저가 도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축산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MS마트 6개 점포에서 삼겹살‧목살 등 돼지고기와 한우‧수입산 소고기 등 모든 정육 제품을 전국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17일 기준 MS마트 6개 점포의 판매가격은 국내산 삼겹살 기준 100g당 1970원이다. 강원물가정보망에 따르면 춘천지역 국내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706원(7월 2주차)으로, MS마트가 판매하는 가격은 사실상 원가 수준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춘천지역 대형마트에서도 100g당 2490~2880원에 소비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MS마트의 등급별 회원 제도를 활용하면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하다. 앞서 16일 MS마트는 회원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해 프렌즈 등급 100g당 1670원, VVIP 등급 1510원에 국내산 미박 삼겹살을 팔았다.

    이달 20~21일 예정된 특판 행사에서는 100g당 프렌즈 등급 1770원, VVIP 1610원(지난주 시세와 동일할 경우)에 삼겹살을 판매한다. 실제 판매 가격은 시세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17일 춘천 동면 장학리 MS리테일을 찾은 소비자들이 100g당 1970원에 판매하는 삼겹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17일 춘천 동면 장학리 MS리테일을 찾은 소비자들이 100g당 1970원에 판매하는 삼겹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삼겹살을 식당에서 먹으면 1인분(200g) 평균 1만4750원 수준이다. 주류까지 포함하면 4인 가족 외식 비용은 10만원 안팎이지만, 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조리하면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다. 특히, MS마트에선 지역 소상공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동착 쿠폰’도 받을 수 있어 연계 할인 효과도 얻는다.

    MS마트는 횡성한우, 민속친한돈, 도드람, 팜스토리 한냉 등 국내 대형 육류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한 고기를 춘천으로 공수해 가격뿐 아니라 육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물가 부담으로 인한 춘천지역 가계의 걱정을 덜고,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와 상생하고자 정육 최저가 도전을 기획했다”며 “춘천의 향토 유통 기업으로서 지역 소비자와 상생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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