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중교통 안정화·지역 균형발전 추진 등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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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대중교통 안정화·지역 균형발전 추진 등 '긍정'

    시 도시건설국 관련 1년 시정성과 발표
    마을버스 노선 개편·준공영제 전환 성과
    서면 대교 국비 지원⋯2028년 준공 예상
    지난 5월, GTX-B노선 춘천 연장 건의

    • 입력 2023.06.21 00:00
    • 수정 2023.06.21 08:15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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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준 춘천시 도시건설국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1년 시정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윤여준 춘천시 도시건설국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1년 시정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춘천시가 민선 8기 1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했던 대중교통 안정화는 물론 쾌적한 도시정책과 지역균형발전, 도시 인프라 구축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내놓았다.

    시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건설국 관련 민선 8기 1년 시정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윤여준 시 도시건설국장은 "대중교통 분야에서 합리적 방향 설정과 격 없는 의사소통으로 혼란을 잠재우고 시정 출범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정상화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지난 1년간 도시 과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대안을 마련해 왔고 춘천이 수도권과 동해안 중남부로 연결되는 교통 허브 공간이 되도록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 초부터 대중교통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버스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해결책을 마련해 왔다. 또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 등 10여 명의 자문단을 구성해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버스 노선을 개편했다.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해서는 기존에 논의되던 공영제가 아닌 준공영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준공영제를 시행하면 초기 재정투입이 적게 들면서 노선조정권은 시가 갖게 된다. 지난 4월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한 만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서면 대교 국비 지원을 끌어냈다. 2023년 국비 예산으로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으며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와 행정안전부 주한미군 공여 구역 주변 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 절차를 거쳐 사업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준공 예상은 2028년이다. 이와 함께 소양 8교 건설도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수도권과의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당초 남양주 마석까지 계획된 GTX-B노선이 춘천까지 이어지도록 가평군과 공동 분담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노선연장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춘천~홍천 간 국도 5호선 확장사업이 국토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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