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촬영 영화 ‘범죄도시3’ 흥행 열풍⋯“쌍천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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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촬영 영화 ‘범죄도시3’ 흥행 열풍⋯“쌍천만 코앞”

    ‘범죄도시3’ 독주, 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
    지난해 춘천경찰서, 봄내영화촬영소 촬영
    전작 이어 ‘쌍천만’ 눈앞, 후속작도 춘천서

    • 입력 2023.06.17 00:01
    • 수정 2023.06.21 08:16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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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3’ 출연 배우들이 8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영화)
    ‘범죄도시3’ 출연 배우들이 8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영화)

    춘천에서 촬영한 영화 ‘범죄도시3’의 천만 관객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15일 하루 동안 10만548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15일 기준 전국 누적 관객수는 826만2896명이며 도내에서는 22만4047명이 관람했다. 1000만 관객 달성까지 173만명이 남은 상태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를 주인공으로 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영화는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범죄에 연루된 또 다른 세력들을 잡기 위한 범죄 소탕 작전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는 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지난해 2~10월 춘천 봄내영화촬영소 실내세트장과 춘천경찰서 등에서 촬영됐다. 춘천경찰서 앞 주차장 등이 카메라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범죄도시3’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는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기록하며 전작인 ‘범죄도시2’보다 4일 빠른 개봉 14일째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플래시’ ‘엘리멘탈’ 등 신작 외화 개봉으로 관객 동원 속도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르면 대목인 이번 주말이나 차주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작 ‘범죄도시2’는 지난해 개봉,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만에 천만 금자탑을 쌓은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시리즈는 전작보다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신과 함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쌍천만 시리즈 영화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연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는 마동석은 1편 제작 때부터 이미 8편까지 기획돼 있다고 밝혔다. 후속작인 4편 촬영은 이미 마무리된 가운데 일부 장면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춘천에서 촬영됐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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