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평창대관령음악제, ‘자연’ 주제로 7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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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 평창대관령음악제, ‘자연’ 주제로 7월 개막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프로그램 공개
    양성원 예술감독 ‘자연’ 주제로 첫 기획
    티켓 오픈에 관심↑ 부대 프로그램 다채

    • 입력 2023.05.07 00:01
    • 수정 2023.05.07 11:27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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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포스터 일부. (사진=강원문화재단)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포스터 일부. (사진=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최근 프로그램 베일을 벗고 티켓을 오픈했다. 티켓 오픈 당일 해당 분야 인터파크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26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2004년 대관령국제음악제로 첫선을 보인 음악제는 올해 20회를 맞았다. ‘자연의 영감(Nature’s Inspiration)’을 주제로 한 제1회 음악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들을 선보여왔다. 올해 주제는 ‘자연(Nature)’으로 첫 회 주제와 맞닿아 있다. 

    이번 음악제는 지난 2월 제4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양성원 첼리스트가 기획을 맡아 선보이는 첫 음악회다. 양 감독은 주제와 어우러진 다양한 레퍼토리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콘서트는 총 20회로 구성됐다.

    슈만의 ‘숲의 정경’과 비발디의 ‘사계’, 슈베르트의 ‘송어’ 등 자연과 연관이 있거나 특별한 의미를 가진 레퍼토리들로 꾸며졌다.

    공연에는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첼리스트인 양 예술감독을 비롯해 박지윤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원 피아니스트, 김한 클라리네티스트 등이 참여한다. 또 김지영 전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이재우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노, 최수열 지휘자 등도 무대에 오른다. 

    개막공연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양성원 첼리스트,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윤홍천 피아니스트 등이 꾸민다. 폐막공연은 수준급 연주로 호평받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원도 곳곳에서 선보이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8회에 걸쳐 열린다. 또 올해 첫선을 보이는 시네마 콘서트 형식의 ‘찾아가는 가족 음악회’를 비롯해 ‘아티스트와의 커피’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렉처’ ‘와인 아카데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파크 티켓 클래식/오페라 부문 랭킹. (사진=인터파크 티켓 캡처)
    인터파크 티켓 클래식/오페라 부문 랭킹. (사진=인터파크 티켓 캡처)

    메인 콘서트 티켓가는 2~10만원으로 공연별로 차이가 있다.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난 3일 평창대관령음악제 티켓이 인터파크 티켓 클래식·오페라 부문 랭킹 톱3를 싹쓸이 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티켓은 강원도민, 학생, 장애인 등에 할인 혜택이 있으며 음악제 홈페이지(mpyc.kr/tickets)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체 공연, 주차별 공연, 원데이 공연 등 패키지도 마련했으며 패키지 상품은 전화(240-1364)로만 예매할 수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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