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맞이 차량 38만대 몰린다⋯경찰 특별교통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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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해맞이 차량 38만대 몰린다⋯경찰 특별교통관리 나서

    계묘년 해맞이 인파로 강원권 고속도로 일 최대교통량 약 38만대
    강원경찰청, 관광객 안전 위해 이틀간 특별 교통관리와 안전활동
    일출 후엔 고속도로 갓길차로제 실시, 위험 행위와 얌체운전 단속

    • 입력 2022.12.29 10:23
    • 수정 2022.12.30 07:20
    • 기자명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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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해맞이 행사로 동해안으로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해맞이 행사로 동해안으로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해맞이 인파로 강원권 고속도로의 일 최대교통량이 약 38만대로 예상되면서 강원경찰청이 특별 교통관리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새해 시작인 1월 1일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38만3000대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해맞이 행사로 동해안으로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청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동해안 5개 지역(강릉·속초·동해·삼척·고성) 경찰관 및 고속도로순찰대, 지자체 공무원,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등 총 776명과 순찰차 등 171대 장비를 배치해 혼잡 방지와 사고 예방에 나선다. 해맞이 명소 인근 불법 주정차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통제한다.  

    또 안전하고 원활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서 및 경찰관기동대 등 773명(경찰서 531명, 기동대 3중)과 자치단체 등 1455명을 배치해 해맞이 명소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다중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일출 후에는 귀경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갓길차로제를 실시한다.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와 정체 구간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동해안 7호 국도는 강릉·속초지역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 조정·수신호를 통해 교통 소통에 나선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새해 해맞이 통행량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발 전 교통정보와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안전한 해맞이를 위해 차량 통제와 우회 유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해맞이 행사장에서 현장 경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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