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코로나19 신규 확진 '더블링' 증가세… 재유행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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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코로나19 신규 확진 '더블링' 증가세… 재유행 오나

    10일 0시 기준 강원 신규 확진자 435명
    춘천 신규 확진자 101명, 인구 대비 누적 확진율 38%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20대 가장 많아

    • 입력 2022.07.10 13:47
    • 수정 2022.09.06 10:07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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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0시 기준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5(해외유입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52만 9456명으로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269명)과 비교했을 때 1.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별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147명‧33.8%)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50명‧11.5%) △10대(49명‧11.3%) △50대(46명‧10.6%) △30대(43명‧9.9%) △60대(41명‧9.4%) 등의 순이다.

    춘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도 이날 101명을 기록하는 등 지난 4일 138명 발생한 후 꾸준히 100명 대를 보여 누적 확진자가 10만8635명으로 늘었다.

    인구 대비 누적 확진율은 38%로 강원도 평균(35%)을 웃돌고, 도내 18개 시‧군 중 화천(58%), 양구·철원(42%), 인제(41%)에 이어 5번째이고, 시 단위 중에는 가장 많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를 찾은 춘천시민들. (사진=MS투데이 DB)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를 찾은 춘천시민들. (사진=MS투데이 DB) 

    10일 0시 기준 시‧군별 확진자는 △원주(100명) △강릉(70명) △철원(39명) △고성(24명) △홍천(14명) △화천(13명) △동해(13명) △인제(13명) △삼척(12명) △속초(11명) △양양(10명) △영월(5명) △횡성(3명) △평창(3명) △태백(2명) △정선(1명) △양구(1명) 등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내 전체 병상 가동률은 20.2%,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1.1%로 전날보다 각각 4.7%, 2.8% 증가했다.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근무자, 접종 기간이 도래한 60세 이상 인구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백신 접종률은 11.3%로 전국(8.8%)에 비해 높고, 3차까지 백신 접종률은 강원도 전체 인구 대비 69%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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