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 강화··· 올해만 453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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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 강화··· 올해만 453건 적발

    불법 쓰레기 투기 453건 중 136건 과태료 1100만원 부과
    단속 취약한 농경지 일대, 불법 투기 감시 카메라로 단속
    우두동 농경지 쓰레기 투기 심각, 본보 3월 30일자 보도

    • 입력 2022.03.31 14:35
    • 수정 2022.03.31 14:50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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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우두동 외곽의 농경지 도로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한 가득 쌓여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우두동 외곽의 농경지 도로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한 가득 쌓여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 453건이 적발됐다. 453건 중 136건에 대해 과태료 1100만원이 부과됐다.

    불법 쓰레기 투기가 이어지자 춘천시가 상습 투기 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단속에 취약한 외곽 농경지 일대를 대상으로 불법 투기 감시 카메라를 통한 단속을 하고 있다.

    임병운 춘천시 자원순환과장은 “불법 투기 단속에 있어 사각지대는 없어야 한다”며 “이번 단속을 계기로 시민의식 개선 및 관내 미관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법 쓰레기 투기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춘천 우두동 외곽의 농경지 도로다(본보 3월 30일자 보도).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쓰레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춘천시 자연순환과 관계자는 지난 28일 현장과 CCTV를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쓰레기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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