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누적 확진자 단 10일 만에 2만명→3만명…무서운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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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누적 확진자 단 10일 만에 2만명→3만명…무서운 ‘오미크론’

    • 입력 2022.02.17 08:55
    • 수정 2022.02.18 06:56
    • 기자명 윤수용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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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파 속에도 춘천 임시선별진료소에는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파 속에도 춘천 임시선별진료소에는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춘천·원주·강릉을 중심으로 신규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만명에서 3만명을 넘어서는 기간은 단 1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반면 누적 확진자가 1만명에서 2만명을 넘어서는 기간은 60일이었다.

    강원도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만13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22일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 후 726일만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1729명으로, 전날(1783명)보다 54명 줄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 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지난 13일부터 매일 1000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도내 지역별 신규확진자는 원주가 4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춘천 329명 △강릉 265명 △삼척 146명 △속초 1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신규확진자는 전파가 빠른 가족과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춘천은 지난 11일부터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에서 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날 나이별 발생은 20~29세가 332명(19.2%)으로 가장 많았으며, 70~79세(55명·3.2%)가 가장 적었다.

    한편 이날 현재 도내 입원환자는 1만399명이고, 퇴원은 2만850명이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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