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선함과 진실을 찾아가는 그림을 그렸던 가장 한국적인 화가 박수근. 춘천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선생의 소박한 삶과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박수근 화백뿐 아니라 현대 작가의 작품, 실감형 콘텐츠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 가득한 양구 박수근미술관으로 눈호강 나들이를 떠나보자.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 ‘아기 업은 여인’. ‘빨래터’ ‘마을풍경’ 등
- 서민들의 지치고 소박한 일상을 아름답게 표현한 현대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
- 그의 작품 세계와 삶이 녹아 있는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미술관’
[인터뷰-이영현 / 박수근미술관 큐레이터]
"그 당시의 생활상을 그대로 표현하셨는데 그 당시의 사람들의 생활이 어땠는지 생각을 하면서. 왜 어린아이들이 아이를 업고 있고, 아저씨들은 왜 길가에 앉아있었는지 생각하면서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같고요."
- 5개 전시관에서 다양한 매력 발산
- 가벼운 터치로 표현된 드로잉부터 화강암 같은 거친 질감의 독창적 기법
- 고단한 삶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선생의 작품 200여 점 소장 전시
- 관람 꿀팁 : 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에 따라 세상 밖으로 나온 작품 18점 놓치지 말 것
- 어린이도 쉽게 즐기는 ‘어린이미술관’
-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 마치 작품 안으로 들어온 듯 생생!
- 작품 속 옷도 입어보고 미로찾기도 해보고!
[인터뷰-이영현 / 박수근미술관 큐레이터]
"누구나 어린 시절을 거쳐서 성인이 되잖아요. 그래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미술관이 있고요.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박수근 선생님의 콘텐츠로 굉장히 크게 영상을 만들어놨어요. 그렇기 때문에 박수근 선생님의 그림 안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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