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소영 강원도의원, 춘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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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소영 강원도의원, 춘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

    돌봄·일자리·연구개발사업 적극 추진
    “춘천, 이젠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하고
    젊고 스마트한 행정이 필요한 시점”

    • 입력 2022.01.11 15:10
    • 수정 2022.01.12 11:27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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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소영 강원도의원이 11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춘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의원은 “사상 초유의 기후위기와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일상도 2년 전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강력한 실천이 절실할 때다. 변화의 변방에 머물던 우리 춘천도 이젠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걸맞은 매력 있는 지방정부가 필요하다”며 “오래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변화에 탄력적인 젊은 생각, 시민의 고통과 불편에 즉각 소통하는 스마트한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은 적게 들어도 지혜와 창의력을 요구하는 ‘침술전략’, 시민의 눈높이가 기준이 되는 ‘인간중심전략’, 순환적이며 지속적인 쓰임과 기회를 갖는 ‘공유전략’을 통해 춘천을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허 의원은 △생애주기형 돌봄시스템 강화 △마을 거점 상호돌봄 일자리 창출 △통합 스마트플랫폼 도시 조성 △청소년 마을배움터 마련 △사회적 주거 취약층의 주택 마련 △청년세대 취·창업 지원 △댐으로 인한 주민 피해 개선 △인공태양·양자기술 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사회의 성장동력이라는 젊은 세대와 소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잘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코로나19 이후 춘천의 선택은 열림과 유연, 연대여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출신인 허 의원은 유봉여고, 강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8년부터 제10대 강원도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2020년 6월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허소영 강원도의원이 11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춘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허소영 강원도의원이 11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춘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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