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후 줄곧 춘천의 도시 가치를 깊이 고민하는 자리에 있어 왔다.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을 했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춘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지역재단 사단법인 강원살림 상임이사,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역경제 민주화와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며 종합적인 경영 능력을 키우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 유권자들은 춘천이 달라지기를 원한다. 춘천은 달라져야 하고,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요청하는 목소리다. 그런 목소리가 없었다면 출마를 결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 전환점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 됐다.
춘천은 지역경제를 끌고가는 산업이 없는 도시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만성적인 저성장 위기를 겪고 있다.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계획이 없어 난개발로 춘천 고유의 매력을 잃고 있으며, 행정서비스의 질은 낮아서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하락하고 있다.
지역의 불균등 발전은 사는 곳에 따라 주거, 교육, 소비, 문화생활의 향유 등에서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정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 때보다도 낮아 정책적 효능감이 바닥인 상태다.
춘천 유권자들이 차기 정부에 원하는 리더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일꾼 리더십이다. 총체적 난국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혁신적인 역량으로 무장한 리더십을 찾을 것이다.
춘천시민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구체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능력, 신뢰에 기초한 공직사회 조직운영 능력, 중앙정부의 예산 등 외부자원을 끌고 올 정치력, 시민과의 소통(피드백) 능력, 성과 중심의 업무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일꾼을 원하고 있다.
선거운동기간이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가능한 춘천시민이 원하는 일꾼의 요소를 잘 어필하려고 한다. 춘천시의 차기 리더로서 유정배만의 리더십을 잘 보여줘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