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인근에 들어서는 파밀리에 리버파크가 오는 22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서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분양 일정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시공을 맡아 근화동 752번지에 신축하는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견본 주택이 오는 18일 문을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2개동, 전용 59㎡·84㎡ 총 320세대 규모로 이중 15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오는 29일 당첨자 발표 후 내달 12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사전 예약 후 30분마다 15팀씩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지만 쏟아지는 관심에 지난 14일 사전 접수 시작과 동시에 방문 예약이 마감됐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춘천시와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또는 세대구성원(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 우선)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소 6개월을 충족해야 한다. 춘천은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는 점도 주택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다.

당초 올해 5~6월 중으로 알려졌던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의 분양 일정은 오는 8~9월로 연기됐다. 춘천학곡도시개발이 시행을 맡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학곡지구에 대한 준공 등 행정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학곡지구는 올해 연말까지를 사업 기간으로 예고했다. 해당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점은 이르면 9월 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내면 학곡리 산 1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학곡지구 모아엘가는 7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소양촉진2구역에 들어설 포스코 더샵은 포스코건설 측에서 오는 10월로 분양 일정을 예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양촉진2구역에 들어설 해당 아파트 단지는 1041세대 규모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변경 절차를 밟고 있어 추후 1039세대로 세대 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준공 예상 시기는 오는 2024년 하반기다.

올해 춘천시 주택공급정책에 신규 새로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칭 삼천동 아이파크(1220세대) 및 장학리 아이파크 2단지(279세대) 등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