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반려동물 관련 민원 해결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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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반려동물 관련 민원 해결 적극 나서야"
  • 신관호 기자
  • 승인 2020.10.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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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반려동물 산업 관련 자료사진.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 반려동물 산업 관련 자료사진.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반려동물산업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려동물로 인한 민원대책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종합의료센터와 펫팸타운 조성 등의 반려동물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하는 등 대대적으로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춘천시의회도 반려동물산업 지원 조례를 마련하고 있다. 이교선(더불어민주당·근화·신사우·소양) 의원 등 8명의 시의원들은 이달 초 '춘천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산업관련 기업과 단체 지원, 전문인력 육성을 중심으로 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춘천시가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로 인한 민원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최근 춘천시에 반려동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민원인 박모씨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반려견들에 대한 문제점도 함께 대두되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민원을 제기했다.

산책 중 입마개나 목줄을 미착용한 중·대형견과 배설물 처리 등 반려동물로 인한 불편사항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별도의 산책로 조성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려동물 서비스 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춘천의 한 반려동물 호텔 인근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휴일이 되면 애완동물호텔을 찾는 사람들로 인근 도로가 붐비는데다 강아지 짖는 소리에 제대로 쉴 수 없다"며 "이중창문을 뚫을 정도의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춘천시가 반려동물로 인한 불편사항과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완용품 전문점 인근에 거주하는 심모씨도 "평일 점심시간이나 일몰 시간 때면 집 근처 애완용품점 이용객들로 인해 강아지 소리와 고양이 우는 소리가 뒤섞여 시끄럽다"며 "춘천시가 반려동물 육성사업과 함께 반려동물로 인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교선 춘천시의원은 "반려동물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춘천시 여러부서와 다양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외에 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애로사항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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