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발 코로나19 폭풍 지나자 이번엔 'n차 감염'·'가족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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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발 코로나19 폭풍 지나자 이번엔 'n차 감염'·'가족 감염' 우려

    • 입력 2020.08.25 00:01
    • 수정 2020.08.26 08:07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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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S투데이 DB)
    (사진=MS투데이 DB)

    24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지역은 서울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발 확진은 주춤했지만 가족 등을 통한 'n차 감염'과 '가족 간 감염' 우려는 여전하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춘천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지난 6월 13일 10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달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지난 14일 11·12·13번째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 10여일 동안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서울 사랑제일교회·광복절 집회 발 확산세가 컸으나 이날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가족 등에 따른 'n차 감염'은 이어졌다.
    이날 춘천 후평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춘천 15번째 확진자 아내이자 경기 고양시 146번 확진자의 모친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발생한 초등학생 19·20번 확진자 역시 가족 감염에 따른 확진이다. 남부초 재학생인 19·20번 확진자는 춘천 18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의 손자들로 자차를 이용해 지난 17일 전북 고창과 군산, 과천을 거쳐 춘천으로 온 것으로 확인 됐다.

    이 과정에서 손자인 19번과 20번 확진자에게 전파가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잇따른 가족 간 감염 발생에 따라 자가격리 충실 시행 여부 등 세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우려를 낳았던 춘천 남부초교는 소속 1, 2학년 학생 354명, 교직원 83명 등 모두 437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린 상태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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