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최대 5억 대출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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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최대 5억 대출자금 지원

    • 입력 2020.03.19 11:49
    • 수정 2021.10.27 16:19
    • 기자명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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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섬 선착장에 모인 관광객들. 사진/셔터스톡
    남이섬 선착장에 모인 관광객들. 사진/셔터스톡

    춘천시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위해 최대 5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춘천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총 300억원 중 100억을 들여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별지원계획'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춘천지역에 있는 △제조업·통신판매업·운수 및 창고업 등 대중국 수출입 비중 20% 이상 또는 확진자 발생 등으로 조업 중단 중인 기업 △관광·숙박업 등 코로나19 피해 예상 기업 등이다. 단, 지원 대상 업종의 전업률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춘천시는 이들 업체들에게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5억원의 대출자금을 최대 4년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우리금리를 적용해 4% 내외이며 이 가운데 춘천시가 지원하는 이차 보전은 3.5%이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별지원 시 필요서류. 사진/춘천시 제공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별지원 시 필요서류. 사진/춘천시 제공

    대중국 수출입 관련 기업의 경우 수입신고필증(국가별 내역), 수입계약서, 세금계산서 또는 수출실적증명서, 수출신고필증, 수출계약서, 세금계산서가 필요하다. 사업장 내 확진자 발생 등으로 영업이 중단된 기업의 경우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등의 관련 문서 및 휴업신고서나 위 증빙을 대체할 수 있는 기타 서류가 준비돼야 한다. 

    이와 함께 지원 대상 기업과 거래 중이었던 업체 역시 세금계산서 등 해당업체와 거래실적 증빙서류, 해당업체가 코로나 피해기업임을 증빙하는 서류(거래업체의 수출입신고필증, 피해공문, 거래지연·중단 등 입증서류 등)가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별지원 기간, 취급은행, 지원절차 안내. 사진/춘천시 제공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별지원 기간, 취급은행, 지원절차 안내. 사진/춘천시 제공

    신청 기간은 올해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관내 소재 21개 은행에서 접수 가능하다. 취급은행은 국민, 기업,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산업, 수협, 농협(남산·동춘천·신북·춘천·춘천철원축산·강원양돈), 신협(춘천·춘천가톨릭· 와이·봄내), 새마을금고, 중소기업중앙회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우선 금융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후 춘천시에 융자추천을 신청하면 춘천시에서 다시 금융기관에 융자추천을 잔행한다. 이후 업체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발생하는 이차 보전금은 춘천시에서 은행에 지급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기업과(☎033-250-3088, 033-250-4172)에 문의하면 된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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