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주택매매가격 하락 대표지역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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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주택매매가격 하락 대표지역 분류

    전월세 가격지수 모두 마이너스 기록...월세가격지수 변동률 도내 최고 하락 도시

    • 입력 2020.02.04 08:19
    • 수정 2021.10.19 16:2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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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역 주택매매가격지수가 지난 1월 -0.33%를 기록, 강원도내 주요 매매가격지수 하락지역으로 분류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춘천지역 주택매매가격지수가 지난 1월 -0.33%를 기록, 강원도내 주요 매매가격지수 하락지역으로 분류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춘천시가 최근 한달사이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한 대표지역으로 분류된데 이어 전월세가격지수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12월대비 0.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전국이 0.28%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지표다. 전국 17개 시·도 중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지역은 강원도를 포함해 제주(-0.31%)와 경북(-0.13%) 뿐으로, 강원도가 전국 3번째로 매매가격지수가 악화된 곳으로 평가됐다.
     

    2019년 12월 대비 올해 1월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2019년 12월 대비 올해 1월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지난 1월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대비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한 전국 주요 시·군은 모두 20곳이다. 이중 춘천은 경북 구미시(-0.77%), 충남 서산시(-0.51%), 경북 김천시(-0.39%)에 이어 4번째로 변동률 하락이 큰 곳으로 분류됐다.

    또 춘천은 전월세 시장도 악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1월과 지난해 12월을 비교한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이 -0.24%를 기록, 도내 최고하락지역으로 꼽혔다. 전세가격지수 또한  -0.55%를 기록, 도내 주요하락지역으로 지목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삼척시는 가격 저점인식과 해안가 주택수요 등으로 매매가격이 올랐지만 춘천과 속초, 원주 등은 신규 공급물량과 미분양 부담으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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