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 등 곳곳에서 비나 눈이 오겠다.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와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5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7도로 예상된다.

충북과 경북 서부 내륙은 새벽부터, 경기 북부·경기 남동부·강원·그 외 경북권은 아침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다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 동부와 경남 서부 내륙에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권 5∼15㎜, 충북·경상권·제주도 5㎜ 내외다. 경기 북부와 남동부에는 5㎜ 미만,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에 1㎜ 안팎의 비가 오겠다.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에도 5∼10㎜의 비가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8㎝, 제주도 1∼5㎝다. 충청권·전라권·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남서 내륙·경남 서부 내륙은 1∼3㎝, 경기 북부와 남동부는 1㎝ 안팎, 울릉도와 독도는 1∼5㎝의 눈이 오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0m, 서해 0.5∼3.0m로 예측된다.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경상권 해안·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