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허구론' 퍼뜨린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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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허구론' 퍼뜨린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 사퇴 촉구

    • 입력 2024.01.19 16:10
    • 수정 2024.01.20 23:26
    • 기자명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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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녹색당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허구론을 퍼뜨렸다며 강원연구원을 규탄했다. (사진=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강원녹색당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허구론을 퍼뜨렸다며 강원연구원을 규탄했다. (사진=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강원녹색당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8일 강원연구원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 당은 강원연구원이 지난 11일 진행한 아침공부 포럼에서 이화여대 박석순 환경공학과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론은 자본주의가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사회주의가 답이라는 배경에서 사회주의·공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이라며 탄소중립무용론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97% 이상의 과학자가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를 인정하고, 전 세계 195개국이 UN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해 국가별 탄소 감축계획을 논의하는 현실에서 공공기관이 ‘기후위기 허구’를 외치는 이에게 발언권을 주는 것이 할 일이냐고 비판했다. 

    강원녹색당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극우 편향, 부적절 승진 등 논란을 일으킨 현진권 원장이 강원연구원을 파국으로 운영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강원녹색당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극우 편향, 부적절 승진 등 논란을 일으킨 현진권 원장이 강원연구원을 파국으로 운영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지난 3일 강원연구원이 발표한 '강원도형 최저임금 제도가 필요하다'라는 정책보고서에 대해서도 ‘최저임금은 생존을 위한 임금 최저선’인데, 기업을 위해 최저임금 이하로 받으라 요구하는 것은 도민의 세비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할 소리가 아니라며 보고서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이 밖에도 기자회견에서 양 당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취임 한 후부터 극우 편향, 부적절 승진, 부적정 예산집행, 도 감사위 무시 등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며 강원연구원을 파국으로 운영한 현진권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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