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chmj0317@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춘천에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열립니다. 민원 해결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이번 기회에 신청하면 됩니다. 누구나, 빠르게, 정확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다음달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지하 1층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충이나 애로가 있어도 권익위에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인터넷 민원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상담을 도와줍니다.
권익위 조사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협업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은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상담을 진행합니다.
올해 전국 104개 지방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춘천시도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권익위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받은 민원 상담은 2200여건이었고, 이 가운데 1300건이 해결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원처리는 권익위가 선정한 분야에 따라 처리됩니다. 행정, 문화, 교육, 건축,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비롯해 부패신고, 행정심판에 대한 자문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고용노동부 등 각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해 사회복지, 민·형사와 생활법률 등 법률상담, 소비자피해구제, 토지 분쟁, 실업급여 등에 관한 문제도 상담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당일 방문 등을 통해 달리는 신문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의 경우 상담 예약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춘천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양식을 받아 민원 사항, 민원인 정보 등을 기재하고 다음달 5일까지 시 감사담당관실에 서면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예약하지 않아도 상담이 열리는 시간대에 언제든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전담 조사 인력이 민원에 대응하는 만큼 시민분들이 더 정확하고 빠른 해결책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 해결 방안이 곧바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