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7도에도 18만명 다녀갔다⋯화천 산천어축제 ‘흥행몰이’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하 7도에도 18만명 다녀갔다⋯화천 산천어축제 ‘흥행몰이’

    • 입력 2024.01.08 11:14
    • 수정 2024.01.10 11:18
    • 기자명 박준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화천 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붐빈 행사장. (사진=연합뉴스)
    2024 화천 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붐빈 행사장. (사진=연합뉴스)

     

    2024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틀 차인 7일까지 18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은 7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8만2000여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6일 방문객 10만1340명을 더하면 18만3000여명이다. 사전 축제 운영 기간 찾은 4만4016명을 포함하면 총 2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날씨는 7일 아침 기온이 영하 7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에도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는데 문제는 없었다.

    이날 산천어 맨손 잡기 행사장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반소매 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물속에 뛰어드는 체험객들로 붐볐다.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 얼음조각공원 등 체험 행사장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국내 겨울 축제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육성 축제로 지정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2005년부터 매년 100만명이 넘게 찾고 있다.

    화천군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하고 폐쇄회로(CCTV)로 펌프 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올겨울 초 포근한 날씨 탓에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낚시터 얼음구멍 간격을 기존 2m에서 4m로 늘렸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