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6일 개막⋯얼음판 두께 20~25cm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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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산천어축제 6일 개막⋯얼음판 두께 20~25cm “준비 완료”

    • 입력 2024.01.04 17:58
    • 수정 2024.01.07 00:15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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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일 화천산천어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화천군)
    오는 6일 화천산천어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화천군)

    겨울 대표 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6일 개막하는 가운데 화천군이 막바지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6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져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축제를 위해 화천군은 지난 3일 축제장 전역에서 최종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축제장 주변에 설치된 기둥, 그물, 계단 발판 등 작은 시설물을 점검하고 얼음판 위 안전 로프와 축제장 진·출입로 미끄럼 방지 발판을 설치했다.

    관광객이 찾는 부스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실내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장, 현장 및 예약 낚시터 등 곳곳에 심장제세동기도 설치했다.
     

    산천어축제장 중앙 얼곰이성 주변에 거대한 눈조각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화천군)
    산천어축제장 중앙 얼곰이성 주변에 거대한 눈조각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화천군)

     

    겨울 문화촌과 맨손잡기장, 프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 부스 설치도 막바지 단계다. 축제장 중앙 얼곰이성 양옆으로 공룡과 고래, 요정 등이 새겨진 초대형 눈 조각 작품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축제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가장 중요한 얼음판 관리를 위해 매일 얼음판의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현재 화천천의 얼음두께는 약 20~25m로  확인돼 축제는 예상대로 6일에 개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그 무엇도 안전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폐막 선언 순간까지 밤낮으로 긴장을 풀지 않고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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