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큰일날뻔’⋯춘천시, 안전 점검하다 제일시장 점포 가스누출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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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터면 큰일날뻔’⋯춘천시, 안전 점검하다 제일시장 점포 가스누출 감지

    • 입력 2024.01.03 17:29
    • 수정 2024.01.04 10:39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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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춘천시)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가스 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4일간 연말연시 화재 취약 시설 합동 점검이 진행됐다.

    시와 춘천소방서는 중앙시장, 제일시장, 풍물시장, 후평시장 등 전통시장과 춘천요양병원의 소화설비 정상 작동 여부와 가스누출 빛 전기 누전 등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는 시설물의 선제적 안전 점검을 마쳤다.

    시는 지난달 30일 레이저 메탄 검지기로 점검을 하던 중 제일시장의 한 지하점포에서 노후화된 고무 가스 호스의 찢어진 틈새로 가스가 누출되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
     

    가스 누출 안전 점검에 사용된 비접촉식 레이저 메탄 감지기. (사진=춘천시)
    가스 누출 안전 점검에 사용된 비접촉식 레이저 메탄 감지기. (사진=춘천시)

     

    이에 곧바로 밸브를 닫고 가스 사용을 중단한 뒤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사고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사전 안전조치를 통해 이를 예방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취약 시설 사전점검에도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 등 여러 유형의 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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