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성폭행 혐의 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징역 13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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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성폭행 혐의 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징역 13년 확정

    • 입력 2023.11.25 00:00
    • 수정 2023.11.25 12:32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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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사진=연합뉴스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K팝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캐나다 국적)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강간죄와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항소심이 최종심이다. 재판부는 “우이판은 다수의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했으므로 그 행위는 강간죄에 해당하고,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니 집단음란죄도 해당한다”며 “원심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증거가 확실·충분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동아프리카 기후변화 직격탄…가뭄 이어 홍수로 초토화>

    홍수로 거리가 물에 잠긴 소말리아 벨레드웨인 모습. 사진=연합뉴스
    홍수로 거리가 물에 잠긴 소말리아 벨레드웨인 모습. 사진=연합뉴스

    ▶40여 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던 동아프리카 지역이 이번엔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사실상 초토화된 상태다. 유엔과 각국 정부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와 케냐, 소말리아, 수단, 우간다, 부룬디, 남수단 등 동아프리카 국가에서 최근 몇 주 사이에 폭우와 홍수로 적어도 179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 구호 기관들은 실제 희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동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20년 이후 극심한 가뭄으로 수백만 명이 기아와 영양실조에 시달렸으며 어린이 사망자도 수백명에 달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현지시간)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일시 휴전을 시작한 직후 한때 공습경보와 포성이 울렸으나 이내 잦아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휴전 시작 1시간쯤을 전후해 휴전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이날 휴전 시작 수 분 후에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주변에 있는 2개 마을에 대해 가자지구로부터의 로켓 공격 위험을 알리는 경보를 울렸다. 다만, 실제 공격이 있었는지,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남미 증권시장이 전 세계가 전쟁 등으로 혼란을 겪는 가운데 경제적, 정치적 안정에 힘입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다른 신흥시장에 비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3대 신흥시장의 벤치마크 지수를 분석한 결과, 중남미 증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신흥시장 대비 14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아시아를 상대로도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군 위문 공연을 하던 러시아 여배우가 우크라이나 공습에 사망했다. 모스크바 출신 배우이자 안무가, 극작가, 감독인 폴리나 멘시흐(40)는 도네츠크주 쿠마체보 마을의 한 댄스홀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공연하던 중 우크라이나 공습을 받고 다쳤다. 이후 멘시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멘시흐로 추정되는 여성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치는 중에 폭발음이 들리면서 공연장 조명이 꺼지는 동영상이 게시됐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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