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레이저 쏜 ‘비매너’ 中 관중…토트넘 팬과 물리적 충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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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레이저 쏜 ‘비매너’ 中 관중…토트넘 팬과 물리적 충돌도

    • 입력 2023.11.23 08:25
    • 수정 2023.11.23 13:11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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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은 채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흔드는 남성.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은 채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흔드는 남성.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 중 비매너 팬들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관중끼리 물리적 충돌도 빚었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 팬이 주변의 중국 관중들과 말싸움을 벌이다 물리적으로 충돌한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영상을 보면 손흥민의 7번에 ‘SON’이 아닌 ‘WON’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남성은 인근 관중 여럿과 언쟁하다가 중국 팬들을 도발하는 손짓을 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 남성이 동행한 여성과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끌려 관중석 밖으로 쫓겨나는 장면도 담겼다. 데일리미러, 더선 등 영국 대중지들은 이런 광경을 보도하며 공한증이라는 단어로 요약되는 양국 축구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해 상파울루시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콘테스트에서는 사전 경연에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7명이 ‘브라질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김치 요리’라는 주제로 60분 동안 조리 경연을 펼쳤다.

    ▶2021년 이후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인의 99%가 현지 정착의 어려움 속에도 홍콩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환영홍콩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영국 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으로 이주한 2089명의 홍콩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주한 대부분의 홍콩인이 영국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끼고 있고 99%는 영구 정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2020년 6월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발해 2021년 1월 31일 홍콩의 BNO 여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자국 이민 문호를 확대했다.

    ▶1963년 11월 22일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역대 대통령 중 한 명인 존 F. 케네디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된 날이다. 미국 언론 다수는 케네디 암살 60주년인 22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날’을 재조명했다. 언론은 ‘만약 케네디가 살아있었다면…’식의 아쉬움이 섞인 기사와 함께 이제 몇 남지 않은 목격자들의 당시 상황 증언을 소개했다.

    ▶미국의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확대됐다. 에머슨대가 이달 17~20일 전국 1475명의 미국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벌여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P)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3%,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1%)을 4%포인트 차로 선도했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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