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만 특별 초청⋯강원도·캐나다 알버타주의 50년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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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지사만 특별 초청⋯강원도·캐나다 알버타주의 50년 우정

    자매결연 50주년, 두터운 우호 관계
    김진태 지사, 캐나다 리셉션 참가
    전국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 초청
    기술교류·인력양성 협력 다짐

    • 입력 2024.04.24 00:00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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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열린 캐나다 무역사절단 리셉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열린 캐나다 무역사절단 리셉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캐나다 무역사절단 리셉션’에 참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지사는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캐나다 무역사절단 리셉션에 참석해 캐나다 정부, 기업인들과 교류했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은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후 공식적으로 처음 방문했다. 총 178개 기관·기업에서 267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날 김 지사는 전국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당초 정부 측 인사만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대사가 이례적으로 김 지사를 초청했다. 강원자치도와 캐나다 알버타주 간의 끈끈한 관계 때문이다.

    도와 알버타의 인연은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 자치단체는 1974년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수십년 동안 교사·공무원·대학생·시찰단 상호 파견, 공동연구·과학기술 포럼 등을 통해 교류했다. 자매결연 30주년과 40주년엔 각 자치단체에 기념물을 건립·기증할 정도로 두터운 우호 관계를 맺어왔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도 자매결연 50주년을 강조하면서 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알리고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오는 9월 알버타를 방문해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산업협력, 투자유치 등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원도가 지방 정부에서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는데, 알버타와 자매결연 50주년임을 잊지 않고 불러주신 것”이라며 “기술교류, 인력양성에 대해서 협력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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