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50대와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에서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해 역대 총선 중 최고인 3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21대 총선(26.7%)보다 높고, 제20대 대통령선거(36.9%)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종료된 후 관내사전투표함은 관리관이 참관인과 함께 투표함을 봉인하고, 참관인과 경찰이 동반해 지역 선관위로 이송한 다음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하고 있다. 관외사전투표의 경우 투표함에서 회송용봉투를 꺼내 투표자 수 확인을 거친 후 우체국에 인계했다. 관외사전투표 회송용봉투는 등기우편으로 해당 지역 선관위로 배달된다.
강원지역 사전투표율은 32.6%로 나타났으며, 남성(34.9%)이 여성(30.4%)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다소 높았다. 전국 평균으로는 남성 33.2%, 여성 29.4%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신안(54.1%), 이어 곡성(50.5%), 장성(50.0%), 함평(49.8%), 담양(48.9%) 등 모두 전라남도 권역이었다. 반면 대구 달성(22.9%), 충남 천안 서북구(23.1%), 대구 달서구(24.3%), 경기 오산(24.6%), 대구 북구(24.7%) 등은 상대적으로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 가장 관심이 많은 연령대는 50대와 7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선관위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국회의원 선거 관심도 및 투표 참여 의향에 관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세 이상(95.4%)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92.0%), 60대(91.2%)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40대(87.5%), 30대(72.7%), 만18~29세(57.9%) 등은 상대적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노인들이 시대의변화를 아실지...
라떼는...라떼는...
옛날로 돌리고싶은 마음들뿐일텐데...
배가...산으로가는 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