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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을 위한 걷기 행사 ‘기억해봄, 뇌건강’을 개최합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모바일앱 ‘워크온(WalkOn)을 이용한 걷기 행사를 열고, 참가자 800명을 추첨해 춘천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합니다. 행사는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고지혈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워크온 앱을 깔고 자신의 위치 인증을 한 뒤 ’춘천시 4월 기억해봄, 뇌건강 챌린지‘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휴대폰을 들고 걷기만 하면 자동으로 걸음이 측정되며 현재 달성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워크온을 이미 설치한 경우 반드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휴대폰 데이터를 켜 둬야 걸음 수가 인정됩니다. 

춘천시 치매안심센터 근방 4km 구간의 걷기코스를 80% 이상 완주하면 춘천사랑상품권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상품권은 당첨자에 한해 내달 11일 일괄 전송됩니다.
 

지난해 걷기 행사에서는 978명이 챌린지에 성공한 뒤 상품권에 응모했고, 이 중 800명이 상품을 수령했습니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춘천시민을 위해 무료 기억력 검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인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센터에 방문하면 인지선별검사(CIST)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대 1 문답형태로 약 20분간 진행되는 검사가 진행되며, 기준점수 이하인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합니다. 

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무료 인지선별검사를 받은 어르신께는 파스 등 소정의 선물도 증정하고 있다”며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