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오른 것도 물가에 영향을 끼쳤다.
2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물가는 1년 전보다 3.2%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4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은 3.5%, 서비스는 2.8% 각각 올랐다.
생활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 속도는 더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 지수는 1년 전보다 3.7% 올랐고, 먹거리와 직결되는 신선식품 물가는 19.7% 폭등했다. 그나마 어패류가 0.6% 하락하는 등 가격이 안정된 편이지만, 과일류(39.0%)와 채소류(15.7%)의 상승폭이 컸다. 그 중에서도 사과(66.7%), 토마토(35.3%), 파(49.9%), 오이(45.9%) 등의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다.
공공요금 물가는 상품과 서비스 생산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1년 전보다 상수도료(5.8%), 하수도료(10.8%), 도시가스(5.1%), 전기료(4.3%) 모두 크게 올랐고, 보험서비스료(17.9%), 구내식당 식사비(9.4%), 공동주택 관리비(5.7%) 등 서비스 영역의 물가의 오름세도 거세다.
정부는 2%대 물가 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할인 확대, 범정부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 TF 등을 통해 구조적 물가 안정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월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기상 악화 등으로 농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3%대 상승률을 보였다”며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월급강제로올리고 임금상승하니
물가오르고 미친발상최고다
이렇게 망가트려놓고 뒤에서
지금정치못한다고 국민선동하고
죽이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