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해 재단법인 성수학원 설립자가 30일 오후 4시쯤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
1923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중 1956년 3월 거룩할 성(聖), 닦을 수(修)를 써서 성수학원을 설립하고 같은 해 4월 성수중학교를 세웠다. 이어 1958년 성수상업고등학교(현 성수고), 1963년 성수국민학교, 1965년 성수여자중학교, 1968년 성수여자상업고등학교(현 성수여고)를 잇따라 세웠다.
고인은 성수학원 이사장, 강원사립중등교장회장, 대한사립중등교장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사학교육 발전에 업적을 남겼다. 2010년에는 국민교육발전 유공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태호·창호(성수학원 이사장)씨와 며느리 장민화·함원경씨, 손자 김준석·준엽씨, 손녀 김희연·희원씨가 있다.
△발인=2일 오전 8시 △장지=서울 충현동산 △빈소=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 특실 △연락처=033)252-0046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