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후문 LPG가스 누출 “인명피해 없어”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대 후문 LPG가스 누출 “인명피해 없어”

    효자동 술집서 가스 충전중 누출 추정
    사고 20여분만에 수습
    육동한 시장도 현장 점검
    “큰 사고 없어 다행, 가스시설 점검 조치”

    • 입력 2024.03.27 10:01
    • 수정 2024.04.16 00:09
    • 기자명 박지영·오현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전 춘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쪽의 한 식당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쯤 강원대 춘천 캠퍼스 후문 인근 식당에서 LPG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효자동의 한 식당에서 200kg 용량의 가스통에 LPG가스를 주입하던 중 탱크 밸브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되며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8시 10분부터 약 10분간 차량을 통제했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파손된 밸브를 수리, 사고 발생 20여분 만에 수습됐다. 현재는 안전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27일 오전 7시 55분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근처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27일 오전 7시 55분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근처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27일 오전 7시 55분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근처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27일 오전 7시 55분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근처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주민 7~8명이 긴급히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춘천시는 8시 25분쯤 시민들에게 “강원대후문에서 LPG가스가 누출했다”며 “사고 발생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해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가스 누출이 발생했던 곳은 현재 정상 복구됐으며 통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장에 방문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경찰과 소방의 빠른 대응으로 큰 사고 없이 초동 조치해서 다행”이라며 “가스통에 대한 사업자들의 평상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상인단체들과 협력해서 가스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현장에 방문해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난 장소를 살피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현장에 방문해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난 장소를 살피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박지영·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0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