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질 때면 왠지 모를 피곤과 노곤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기운도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식욕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는 봄과 함께 찾아온 ‘춘곤증’ 때문일 수 있다. 피로감, 졸음,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들이다.

춘곤증은 보통 3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받는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다음은 춘곤증이 생기는 이유와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계절 변화에 적응하는 중

춘곤증은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코르티솔, 세로토닌, 엔도르핀, 도파민 등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 물질 분비의 변화로 발생한다.

겨울 동안 햇빛 노출이 줄어들면서 비타민 D가 부족해진 것도 춘곤증의 원인 중 하나다. 날이 따뜻해지면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이때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영양소가 부족하면 춘곤증이 생길 수 있다.

▶춘곤증 극복하려면?

봄에는 밤의 길이가 짧아져 수면시간이 줄기 쉽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루 7시간 정도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 좋다.

낮에 졸음이 몰려온다고 해서 낮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 낮잠은 식사 후 10~20분 정도 짧게 자고, 늦은 오후에는 자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조금 일찍 일어나 햇볕을 충분히 쫴주는 것도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햇볕은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행복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충분한 영양공급도 필수다. 신진대사가 늘어나면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더 늘어난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 C를 보충해야 한다.

▶피로가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춘곤증 증상이 3주가 지나도록 나아지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에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20~40대 젊은 층에서 나타난다. 극심한 스트레스, 각종 감염증, 신경 호르몬계의 이상,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등 원인은 다양하다.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