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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펼치는 무아지경 춤판⋯ ‘무(舞)의 무아(無我) 앙코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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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서 펼치는 무아지경 춤판⋯ ‘무(舞)의 무아(無我) 앙코르 무대’

    강원도립무용단 ‘무(舞)의 무아(無我)’ 앙코르 공연
    전통문화 재인식 초점, 라이브 연주와 조명 눈길
    17일 춘천문예회관 무대, 강원도민 50% 할인 혜택

    • 입력 2024.03.14 00:00
    • 수정 2024.03.15 00:14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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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舞)의 무아(無我)’는 지난해 국내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무(舞)의 무아(無我)’는 지난해 국내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강원의 춤꾼들이 춘천에서 무아지경의 춤판을 펼친다.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앙코르 기획공연 ‘무(舞)의 무아(無我)’가 17일 오후 4시 춘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999년 창단한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은 강원지역의 설화와 민속, 민요, 역사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전통무용은 물론 강원만의 정체성을 담은 창작물을 통해 강원의 숨결을 현대로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지난해 강릉아트센터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무의 무아’는 국내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전통문화에 대한 재인식으로 강원문화를 다룬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이었다. 

     

    ‘무(舞)의 무아(無我)’는 음악과 영상, 조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무(舞)의 무아(無我)’는 음악과 영상, 조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작품의 무대를 춘천으로 넓힌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왕비의 춤 ‘태평무’와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기녀의 춤 ‘교방검무’, 조선 선비의 기개와 품격 높은 춤사위가 돋보이는 조흥동류의 ‘한량무’ 등이다. 한국 춤의 정통성과 무용의 예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프로그램에 음악과 영상, 조명 등이 더해져 관객을 무아지경의 경지로 끌어올린다. 유인상 밴드가 라이브 연주로 감상을 끌어올리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 장치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춤사위에 어우러지는 제각각의 조명과 영상 기법도 감상 포인트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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