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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뚫리면 87분 거리” 강원자치도·인천시 상생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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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 뚫리면 87분 거리” 강원자치도·인천시 상생발전 맞손

    13일 유정복 인천시장 강원도청 방문
    첨단산업·관광교류·행사 개최 등 협력
    GTX-B 송도~춘천 2030년 개통 예정

    • 입력 2024.03.14 00:00
    • 수정 2024.03.15 00:14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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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업무협약식을 통해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업무협약식을 통해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천광역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를 맞아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1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김진태 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은 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서 춘천까지 연결되는 GTX 시대를 앞두고 두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GTX-B 노선은 2030년 개통 예정으로 철도가 깔리면 인천 송도부터 춘천을 1시간 27분대로 주파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첨단전략산업 연계 협력, GTX 시대 관광교류 활성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무협의회도 따로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시민·도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이날 업무협약 이후 도청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그는 공직 첫 근무와 군 생활을 강원도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도 향후 인천시청을 답방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인천시와 협약식은 도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 GTX가 개통되면 춘천에서 인천 송도까지 87분으로 지금보다 절반의 시간이 줄어든다”며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도청 출신으로 이번 방문은 감회가 새롭고 강원과의 상생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치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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