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은퇴자 도시 조성″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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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 ″은퇴자 도시 조성″ 공약 제시

    허영, 은퇴자 도시 춘천 조성 공약
    인구 2~3만명 규모 미니신도시급
    미국 은퇴자 도시 벤치마킹 계획

    • 입력 2024.03.04 13:00
    • 수정 2024.03.06 13:55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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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춘천갑)이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은퇴자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허영 의원은 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지만 노령 인구 주거 정책은 한참 더딘 상황″이라며 ″노령 인구의 주거 복지를 강화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해 인구 2만~3만명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은퇴자 도시를 춘천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퇴자 도시가 가장 발달한 미국 대표 은퇴자 도시인 ′선시티′와 ′라구나우즈′를 벤치마킹해 요양 시설이 아닌 다양한 주거, 의료, 운동, 커뮤니티, 상업 등 정주 시설을 하나의 단지에 모은 은퇴자주거복합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국 선시티와 라구나우즈에는 현재 은퇴자 4만명, 1만8000명이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춘천갑)이 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은퇴자 도시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춘천갑)이 4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은퇴자 도시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은퇴자 도시 조성·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강원·춘천시 업무 협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업무 협약 △춘천 대상 정부 시범사업 시행 추진 등을 내세웠다.

    허 의원은 ″은퇴자가 여생을 즐기는 공간, 한국형 은퇴자 도시를 춘천에서 시작하겠다″며 ″춘천은 신속한 의료 서비스, 도시 접근성, 쾌적한 정주 여건 등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춘 만큼 재선 후 본격적인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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