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춘천시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로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 수상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축제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1996년 막국수 축제를 시작으로 27년째 지역 대표 축제로 이어오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축제였던 지난해에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임시주차장 일대에 펼쳐져 15만3597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드론 1000대가 하늘을 나는 비행쇼는 축제 기간 내내 화제가 됐다. 

올해 축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하중도 레고랜드 임시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호수드론라이트쇼와 봄내길야간걷기 등 즐길 거리도 더해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더 알차게 준비하고, 지난해 문제 됐던 안전·바가지 요금 관련 철저한 준비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춘천 대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