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을 비롯해 이력서 사진을 촬영한 후 바로 현장에서 지역 기업과의 면접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춘천고용센터, 지자체, 새일센터 등과 함께 ‘일자리 수요데이-취업해봄(春)’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준비해봄)과 이력서 사진 촬영, AI 면접기를 활용한 모의 면접(완성해봄), 완성된 이력서를 활용한 기업 현장 면접(취업해봄)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이뤄지는 현장 면접에서는 매회 1~2개 기업이 참가해 구직자와 밀착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매칭 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역량 강화 컨설팅 행사는 춘천고용센터 3층 설명회장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에는 13일 이력서‧자기소개서 특강이 진행되며, 20일에는 이력서 사진 촬영과 AI 모의면접, 27일에는 기업현장 면접 등이 이뤄진다.

고용노동부 춘천고용센터 관계자는 “일자리 수요데이 프로그램에 춘천의 옛 이름인 ‘봄내’의 앞글자를 더해 ‘취업해봄’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업은 적합한 인재 채용에, 구직자는 취업에 성공해 인생의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